자카르타 극동방송,
한인과 함께 “메리크리스마스”
자카르타 극동방송 문화사역 팀(단장 신정일 목사)의 연말 정기연주회 ‘2015 White Concert’가 지난 12월 6일(일) 저녁 6시, 꾸닝안에 위치한 롯데쇼핑에비뉴 3층 Fun Atrium에서 열렸다.
예수의 오심을 축하하고,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쇼핑몰의 열린 공간에서 무료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는 고전 성가 곡부터 최신 CCM까지 자카르타 극동방송 문화사역 팀이 지난 몇 달간 준비한 다양한 레퍼토리의 성탄음악을 선보였다.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미리 마련된 200여 석의 좌석이 가득 차 많은 관중들이 연주회 내내 서서 관람을 했지만,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열정적인 공연에 큰 박수와 환호로 호응하며 성탄의 기쁨을 누리는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한 연주회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온 한인들 뿐만 아니라 휴일을 맞아 쇼핑몰을 찾은 현지인들도 음악소리에 이끌려 모여들었고, 연신 휴대폰의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뜻밖의 공연관람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년 12월에 개최하고 있는 ‘White Concert’는 성인 합창단과 청소년 오케스트라, 어린이 합창단 등 100여 명의 자카르타 극동방송 문화사역 팀 단원들이 함께 준비하는 성탄연주회로 지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공연장을 떠나 쇼핑몰의 열린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하여 한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과도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신정일 지휘자(꿈이있는교회 담임목사)는 이번 화이트 콘서트에서 “작년부터 쇼핑몰의 열린 공간에서 ‘화이트 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성탄의 의미와 기쁨을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나가다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 그 자리에서 끝까지 함께 해 주신 분들, 수고하신 단원들과 스탭들에게 감사 드리며, 모든 분들께 성탄의 사랑의 메시지가 분명 전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어린이 합창단, 청소년 오케스트라, 성인 합창단의 정기 연주회와 청소년을 위한 ‘더 뉴 페스티벌’, 성가 합창제 등 여러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