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뿌아 야뺀군도 경찰, 분리주의자 3명 사살

Polisi Tembak Tiga Anggota Organisasi Papua merdeka

바드로딘 하이띠 중앙경찰청장은 지난 12월 2일 빠뿌아 야뺀군동 경찰이 분리주의 단체 소속 3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1일 현지 경찰들이 마을을 순찰하던 중 분리주의자 집단이 경찰들을 향해 흉기를 쏘는 등 선제 공격을 받았다. 이에 경찰들은 대응사격으로 쏘았고, 1 시간여 동안의 대치 끝에 분리주의자 3명이 실탄에 맞아 쓰려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고 전했다.

빠뿌아 분리주의 집단은 1965년에 독립운동을 구성했다. 1945년 인도네시아의 독립선언 후, 1949년 네덜란드로부터 독립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1961년 전쟁 협상을 빌미로 서부 빠뿌아에 대한 통치권을 행사했다. 이후 1963년 5월 네덜란드의 통치권이 인도네시아로 인계되었다.

이 과정에서 서부 빠뿌아 지도자들 중 일부는 네덜란드의 통치권 인계를 불인정하고 빠뿌아독립운동을 구성하여 분리주의집단을 조직하였다. 이들은 지금까지 빠뿌아 독립을 위해 투쟁하며 경찰들과 대치를 하거나 지역 주민들의 치안을 위협하고 있다.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