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세계 최대 규모의 폐기물 처리 시설 건설

▲ 헤루 주지사 대행은 북부 자카르타에 쓰레기 고형연료 플랜트 시설을 착공하고 있다. 2024.5.13

헤루 부디 하르토노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은 자카르타에 쓰레기 가공 연료 플랜트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 13일 헤루 주지사 대행은 북부 자카르타 로로탄에 건설되는 쓰레기 고형연료(Refuse Derived Fuel, 이하 RDF) 플랜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RDF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헤루 지사 대행은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이는 폐기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자카르타 주 정부의 많은 노력 중 작은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세계 최대 RDF 프로젝트는 자카르타 주정부가 소유한 7.87헥타르의 부지에 건설된다.

이 시설의 폐기물 처리 능력은 하루 2,5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하루 875톤의 RDF 대체 연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자카르타는 반따르게방 통합 폐기물 처리장(Tempat Pengolahan Sampah Terpadu, TPST)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시 내 폐기물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RDF 프로젝트의 예산은 자카르타 주 정부의 2024년 지역 예산(Anggaran Pendapatan dan Belanja Daerah, APBD)에서 조달된다.

자카르타 RDF 플랜트 시설은 2025년에 가동될 예정이며, 자카르타시의 상류부터 하류까지 폐기물 관리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카르타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도시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선진국처럼 폐기물을 관리해야 하고 도시 내 폐기물 처리 개발을 우선시하고 있다.

한편 자카르타 환경청은 자카르타 RDF 공장이 폐기물 운송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자카르타 환경청은 “기존에는 수도권 반따르그방 쓰레기 매립장으로 갔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직접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카르타 RDF 공장은 폐기물 대체 연료를 활용하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가 있다.
RDF에서는 폐기물을 가공한 대체 연료로 재활용되며, 발열량이 유연탄과 동등한 수준이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