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인회 제48회 자선바자회 개최

<사진설명-지난10일 국제부인회 주최 자선바자회에서 각국 대사부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사관 부인회 운영 한국관 인기
Bazar Amal Tahunan WIC Ke-48 Jakarta Convention Center Hall

지난 11월 10일 국제부인회(Women’s International Club Jakarta, WIC) 주최의 제48회 자선바자회가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 국제부인회 바자회에는 매년 인도네시아 주재 각국 대사부인들이 참석하며 국내 다양한 문화를 홍보함에 그 목적이 있다.

올해는 ‘자카르타의 동식물(the Flora and Fauna of Jakarta)’이란 주제로 노나 마깐 시리흐(Nona Makan Sirih), 따빡 다라(Tapak Dara) 등 자카르타 내 다양한 꽃들과 엘랑 본돌(Elang Bondol, 조류), 거북(Bulus) 등 다양한 동물들을 선보였다.

<사진설명- 오계영 주인도네시아 대사사모(중앙)와 한국대사관 부인회 회원들은 한국전통식품과 상품들의 판매를 통해 이날 바자회에서 한국을 널리 알렸다>

이번 바자회에는 유숩 깔라 부통령의 부인인 무피다 유숩 깔라(Mufidah Yusuf Kalla) 여사와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일명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의 부인인 베로니카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Veronica Basuki Tjahaja Purnama)여사가 찾아 주목을 받았다. 오계영 주인도네시아 대사사모 역시 작년에 이어 올 해도 바자회에 참석했다.

이날 총 50개국 대사관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식품과 상품 등을 판매했으며 3곳의 자선단체와 220곳의 인도네시아 기업들도 참가했다.

한국대사관 부인회 역시 김치 등의 대표 한국전통식품들을 선보임은 물론, 전통문양의 보자기, 액세서리, 인형, 그릇 등을 판매하며 한국을 알렸다. 김치는 주문요청이 쇄도할 만큼 인기가 높았으며 다른 한국식품들 역시 판매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동이 날 정도로 많은 관람객들이 한국부스를 찾았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대사관 부인회 회원들은 “의미 있는 행사에 참가해 기쁘며 물품판매수익이 좋은 곳에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부인회는 여성 활동단체로 인도네시아 문화 발전을 위한 교류를 선도하고 23개 사회 단체 및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취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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