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 이해를 위한 학술 회의’ 개최

<사진설명-지난 14일 한국 이해를 위한 학술 회의에 참가한 한국학 교육자 및 우이대 한국어 전공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학 발전에 힘쓰다

지난 11월 14일(토) 자카르타 술탄호텔에서 한국학교육학회 주관(대표 신영덕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 한국어 교수)으로 ‘한국 이해를 위한 학술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학 교육자 및 우이대 한국어 전공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 회의는 인도네시아에 한국 및 한국학을 바르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학에 대한 자료를 공유하고, 더 나은 한국어 교육 방법을 나누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학술 회의는 SPH 국제학교와 UPI 대학교에서 열린 데 이어 3번째로 개최되었으며 한국학 교수진들과 박사들의 한국사, 한국 문학, 한국 언어학 등에 대한 학술 논문 발표가 이어졌다.

<사진설명-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 한국어 교육과 신영덕 교수>

이날 회의에서는 총 5 개의 논문-인도네시아 초중등문화교육부 소속의 아궁 박사의 ‘인도네시아 교육에 있어서의 한국’,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 한국어 교육과 신영덕 교수의 ‘한국전쟁기 남북한 소설에 나타난 인종과 민족주의 문제’, SPH 한국어 교수 김재구 박사의 ‘한국어 이메일에 나타난 인종과 민족주의 문제’, 인도네시아 대학교 에바 박사의 ‘국경을 넘어서의 문학: 이병주 문학의 경험적 읽기’, 인도네시아 대학교 한국학과의 로시띠뉴 석사의 ‘조선 왕조 시기의 유교 고찰’-이 발표됐다.

특히 이번 ‘한국 이해를 위한 학술 회의’에서 신영덕 교수는 ‘한국전쟁기 남북한 소설에 나타난 인종과 민족주의 문제’의 발표를 통해 한국 문학 분야에서 처음 연구되는 참신한 주제를 발표해 이목을 끌며 한국 문학 연구 분야의 새로운 주제의 길을 열었다.

한국학교육학회 측은 “3번째로 개최된 이 회의가 학구적인 주제를 가지고 열린 자리여서 더욱 의미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행사로 인해 인도네시아에서의 한국학의 발전과 인식이 제고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한국학교육학회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는 교육자들의 모임으로 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한국학 발전을 위해 한국어, 한국 역사 및 문화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의 노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한국학교육학회는 홈페이지(http://aksein.scholarweb.kr/)를 통해서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