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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센터 개교식 단체사진>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자동차 정비학교를 세웠다.
현대차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 프로가둥 산업단지에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개교식을 진행했다.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대차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저개발국가에 매년 자동차 정비학교 1곳을 세워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고, 현지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불균형 해소, 일자리 창출을 모색한다. 인도네시아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약 520평 규모로 교실과 교무실, 컴퓨터실, 엔진 워크샵과 페인팅샵 등 교육 설비를 갖췄다. 지난해 4월 착공해 9개월 동안 보수·신축했다.

이곳에선 초중급·중급·고급 3개의 7개월 단과 코스의 교육이 이뤄진다. 현대차는 이곳 수료자가 실제 취업·창업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정비 기술을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졸업생을 위한 소액대출과 현지 대리점 채용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청년 취업·창업 지원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현대차 현지법인 우수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교식에는 크리스디안토(Krisdianto) 동자카르타 시장과 박영식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공사, 김후근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 김병관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이상주 플랜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현지 봉사활동에 나선 현대차그룹 대학생 청년봉사단도 이번 개교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치며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