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을 통해 양국간 ICT 분야 협력 다져

찌까랑 한·인니 ICT 교육센터 마스터플랜 발표

<배드민턴 및 탁구 친선체육대회 후 단체사진>

주인니 한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는 1월 21일(화) 찌까랑에 소재한 한-인니 ICT 교육센터 (이하 “ICT 센터”)에서 센터 활성화를 위한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대사, Tifatul Sembiring 정보통신부 장관, 김병관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장을 비롯한 인니 정보통신부, 대사관, KOICA 등 총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하였으며, 김영선 대사와 Tifatul 장관과의 배드민턴 및 탁구 공식 대항전에 이어 직원들 간의 친선 경기로 상호 우호와 친분을 다졌다.

친선대회가 개최된 ICT 센터는 우리정부가 인도네시아 정부를 대상으로 지원한 최대 규모(890만불)의 무상협력 사업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다. 체육행사에 앞서 동 센터의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KOICA와 인니 정통부는 2011년 5월 ICT 센터 공식 개원 후, 동 센터의 비전과 중장기 발전방향에 대하여 꾸준히 논의하여 왔다. 이날 정통부측은 2025년까지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ICT 센터를 전문 자격증 및 학위 발급가능한 정통부 산하의 정식 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며, 인도네시아 최고의 폴리텍 대학교로 전환하여 ICT 인력양성 및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이에 한국정부는 무상협력 외에도 산학, 민간 협력을 통해 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CT 센터는 인도네시아 최대 산업단지인 자바베카공단 내 위치하고 있어 인니 기업체뿐만 아니라 공단 내 한국 업체 고용인력의 ICT 훈련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인근 대학의 학생 및 취업 준비생에 대한 훈련도 가능하여 직업훈련센터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한국정부(KOICA)는 자문관(2명)과 봉사단원(3명)을 ICT 센터에 파견해 왔으며,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인니공무원 1,500명을 센터에 초청하여 전자정부 인지도 강화 및 IT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선 대사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배드민턴을 통해, 양국 간 ICT 분야의 협력과 파트너십을 다지는 매우 뜻 깊은 자리였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찌까랑 ICT 센터가 활성화되고 인니 ICT 역량강화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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