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까르노-하따 공항 세관원과 경찰은 미국-콜롬비아 국제 조직이 보낸 5,900g마약을 압수하고 관련자 3명을 체포했다.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수카르노하타 공항 세관장은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까지 진행된 수사를 통해 인도네시아인 2명과 콜롬비아인 1명으로부터 3,106그램의 마리화나와 2,805그램의 액체 코카인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수카르노하타 공항 당국은 이 사건이 2023년 12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발 화물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영국으로 보내진 소포가 인도네시아로 반송되었다. 경찰은 이 국제 소포에서 총 1,549그램의 말린 잎 3팩을 검사한 결과 마리화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민국은 동일한 방식으로 여러 건의 소포를 압수하고 동일한 종류의 마리화나 잎을 압수했다.
소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송되었지만 라벨 제작에 사용된 계정은 인도네시아에 주소지를 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주소지로 밝혀졌다.
공항당국은 “해외 배송에서 인수가 거부되면 라벨에 기재된 발신자 주소로 반송된다. 패키지의 최종 목적지는 인도네시아”라고 설명했다.
수카르노-하타 공항 경찰과 합동팀은 물품 수령인 역할을 한 인도네시아인 2명을 체포하고
콜롬비아 외국인 여성 한 명도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최대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는 2009년 마약 관련 법률 제35호로 기소되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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