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베네수엘라,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아리핀 타스리프 장관과 베네수엘라 석유부 페도 라파엘 텔레체아 장관이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2024.1.29. 사진 에너지광물자원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ESDM)는 베네수엘라 석유부와 함께 석유 및 가스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월29일 에너지광물자원부 보도자료와 디틱닷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아리핀 타스리프 장관과 베네수엘라 석유부 페도 라파엘 텔레체아 장관은 라 캄피냐에 있는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아리핀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베네수엘라와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남남 협력도 강화할 수 있다. 에너지는 경제를 부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우리는 양국이 에너지 분야, 특히 석유와 가스 분야에서 가능한 사업 기회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레오스 데 베네수엘라(PDVSA)의 라파엘 텔레체아 회장은 이번 전략적 협정이 아시아 시장에서 남미 국가의 전망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맘 에디 물요노 베네수엘라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는 베네수엘라는 인도네시아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지금이 인도네시아와 베네수엘라가 에너지 분야에서 관계를 강화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는 석유와 가스 에너지 자원에 대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이 중점적으로 협력할 몇 가지 분야가 있다. 여기에는 베네수엘라의 다른 신규 광구를 인수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포함되며, 자산 규모와 자금 요건에 따라 M&P 또는 PIEP 중 한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석유 거래에 대한 미국 제재가 6개월간 해제된 상태이다. 따라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도네시아와 베네수엘라 간의 무역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