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 이하 T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인도네시아의 부패인식지수(Indeks Persepsi Korupsi, 이하 IPK) 점수는 0-100점에서 34점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22년에 비해 정체된 수치이지만 실제로 순위는 하락했다. 인도네시아는 2022년에 110위를 차지했지만 2023년에는 115위로 떨어졌다. 이 순위는 에콰도르, 말라위, 필리핀, 스리랑카, 터키와 비슷한 수준이다.
1월 31일 katadata에 따르면 국제투명성기구 인도네시아(TII)의 와완 수얏미코 사무차장은 인도네시아의 부패인식지수가 지난 5년 동안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에는 40점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37점으로 떨어졌다. 그 후 38점으로 다시 상승했지만, 그 후 2022-2023년에 각각 34점으로 연속 하락했다.
와완 사무차장은 “2023년 부패 지수는 인도네시아가 부패와의 전쟁에서 계속해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IPK 조사에는 180개국이 참여했다. 0점은 해당 국가에 부패 관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점은 해당 국가가 부패로부터 깨끗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덴마크는 2023년에도 90점을 받아 청렴에 가장 근접한 국가로 남았다. 이 성과는 2022년과 비슷하다.
2023년 전 세계 평균 IPK 점수는 43점에 불과했다. TI는 대부분의 국가가 지난 10년 동안 큰 변화를 경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TI는 3분의 2 이상의 국가가 50점 미만의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부패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올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국가도 23개국에 달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