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포스트 애독자 모든 분들께 희망의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외교관계를 수립(1973년9월18일)한지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본인도 수교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양국이 더욱 끈끈한 우의를 다지며 다양한 공연등등으로 성대하게 치루어지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습니다.
11월30일에는 한.인니 50주년 역대 최대 경제협력의 장인 “K-Wave & I-Wave, 내일을 위한 동행”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그외에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크고 작은 여러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양국이 함께 상생하기 위한 고무적인 활발한 시도들이었습니다. 저는 자카르타 도시 빈민들의 삶의 변화를 위하여 사역하고 있습니다. 매주 3회 밥퍼봉사로 오늘의 배고픔을 달래며, 교육사역(7개학교 411명 학생)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을 주인공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 빈민촌 출신 Nurma학생은 지금 JIU(자카르타 국제대학교) 4학년입니다. 지난학기는 한국의 한동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왔습니다. 말없이 사회 각계 각층에서 이와 같이 인도네시아인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수교 50주년을 지난 우리에게 더욱 요구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성숙입니다. 인도네시아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 한국인들이 매사에 감동과 감격을 준다면 한.인니 관계는 더욱 돈독해 질 것입니다.
수교 50주년을 지난 우리는 성숙을 노래합시다! 성경에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빌립보서4:8) 라는 말씀처럼 말입니다.
새해에는 말씀대로 실천하여 더욱 성숙한 한인사회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