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KOREA 360 방문 “K-컬쳐 통해 꿈 발견하길”

김건희 여사는 9월 7일 인도네시아 ‘KOREA 360’에서 한류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한국어 강사, 한국학과 학생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활발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 문화·관광 서포터즈 30명과 만났다. 사진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KOREA 360 방문서 한국관광 한식홍보 
메가와티 여사 보고르의 바투 툴리스 궁으로 초대… 푸안 의장도 참석

김건희 여사는 9월 7일 오후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관인 자카르타의 ‘KOREA 360’을 방문했다.

이날 저녁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류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한국어 강사, 한국학과 학생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활발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 문화·관광 서포터즈 30명과 만났다.

지난 3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김 여사는 “열정적인 K-컬처를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하기 바란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며 “한국 문화의 매력은 독창성과 다양성”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는 “여러분과 친구가 되어 함께 한국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기 바란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서포터즈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건희 여사, 인도네시아 ‘KOREA 360’ 방문
김건희 여사, 인도네시아 ‘KOREA 360’ 방문
김 여사는 한식 체험 공간에서 현지 한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와 함께 대표적인 K-푸드인 주먹밥을 만들고, 모든 서포터즈들이 시식할 수 있도록 직접 나눠줬다. 사진 대통령실
김 여사는 한식 체험 공간에서 현지 한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와 함께 대표적인 K-푸드인 주먹밥을 만들고, 모든 서포터즈들이 시식할 수 있도록 직접 나눠줬다. 사진 대통령실

또한 김 여사는 한식 체험 공간에서 현지 한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와 함께 대표적인 K-푸드인 주먹밥을 만들고, 모든 서포터즈들이 시식할 수 있도록 직접 나눠줬다. 김 여사는 부산엑스포 키링을 전달하며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메가와티 여사 보고르의 바투 툴리스 궁으로 초대

김건희 여사는 9월 7일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前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보고르의 바투 툴리스 궁에서 차담과 만찬. 사진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는 9월 7일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前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보고르의 바투 툴리스 궁에서 차담과 만찬. 사진 대통령실

김 여사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집권여당 대표(前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보고르의 바투 툴리스 궁(Istana Batu Tulis Bogor)에서 차담과 만찬을 함께했다.

바투 툴리스 궁은 메가와티 대표의 선친인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의 관저였으며, 현재는 메가와티 대표가 외국 주빈 및 국내 주요 인사와의 환담 시 사용하는 장소다.

김 여사와 메가와티 대표는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의와 메가와티 대표의 방한 당시, 그리고 작년 5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을 계기로 만난 인연이 있다. 이날 친교 자리에는 메가와티 대표의 딸 푸안 하원 국회의장도 함께했다.

김 여사는 특별한 장소에 초청해준 메가와티 대표에게 감사를 표하고,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우정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메가와티 대표가 “인도네시아 최초, 그리고 유일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전 세계에 여성 리더십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와티 대표는 김 여사에게 대통령 배우자로서 마음을 강하고 굳건히 해야 한다는 조언으로 화답했다.

김건희 여사는 9월 7일 보고르의 바투 툴리스 궁에서 푸안 국회의장과 차담. 사진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는 9월 7일 보고르의 바투 툴리스 궁에서 푸안 국회의장과 차담. 사진 대통령실

김 여사와 메가와티 대표는 가족, 양국의 역사와 음식 문화, 북한 인권, 청와대 개방 등 다양한 주제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친교를 다졌다. 푸안 하원의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다며 조만간 다시 한국을 찾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동포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