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때문 수입품 가격 더 오를 것 대비해야

인도네시아 식음료협회(Gapmmi- Gabungan Pengusaha Makanan dan Minuman Indonesia)는 2023년 8~9월 엘니뇨 장기화 현상으로 인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모든 식료품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디 S 루크만 Gapmmi 회장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많은 국가들이 자국 내 식량 확보를 위해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디 루크만 Gapmmi 회장은 “엘니뇨는 식량 생산량도 충분하지 않고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인상할 것이다. 특히 수입에 의존하는 품목은 위험하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엘니뇨로 인해 가격이 오를 것이 확실한 식료품은 쌀, 설탕, 콩, 쇠고기이다.

아디 루크만 Gapmmi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하는 제품들은 가격이 인상될 것이며, 인상폭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설탕의 경우 10% 정도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줄키플리 하산 무역부 장관은 국민들에게 식품 가격 상승에 대비할 것을 상기시켰다.

하산 무역부 장관은 “뉴스를 보면 인도에서는 폭염으로 희생자가 발생하고 중국 일부, 아세안, 말레이시아 등 모든 곳에서 더위가 평소와 같지 않아서 식량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일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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