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3인, 지지자 과시 치열한 경쟁 시작”

2024년 대선을 7개월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지지자들에게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과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콤파스닷컴에 따르면, 간자르 쁘라노워, 프라보워 수비안또, 아니스 바스웨단 등 세 명의 대선 후보가 각자의 지지자들 앞에서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드러냈다.

아니스 후보는 지난 16일 일요일 자카르타 스나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주경기장(GBK)에서 열린 수만 명의 나스뎀당 간부 및 지지자들 앞에서 ‘saat Apel Siaga Perubahan’ 집회에서 정치 연설을 했다.

아니스 후보는 지지자들 앞에서 과거에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 운동을 위해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프라보워 후보는 동부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벨로드롬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집회를 열었다.
그는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함께 일해야 한다며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간자르 쁘라노워 후보는 지난 17일 월요일 자카르타 아이뉴스타워에서 선거운동원으로 선출될 사람에게 두 가지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첫째, 거짓말을 하지 말 것, 둘째, 데이터를 정직하게 보여줄 것. 완벽한 인간은 없다. 그러니 있는 그대로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에 자카르타의 정치 관측가인 아디 프라잇노는 후보들이 2024년 2월 14일에 있을 대선 경선을 준비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런 행보는 “실제로 대중에게 누가 가장 강력한 대중 기반을 갖고 있는지, 누가 지지자들의 충성심과 헌신을 보여주는 데 가장 강한지 정확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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