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3∼14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연쇄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이 참석할 외교장관회의는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이다.
박 장관은 각 회의에서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방향, 지역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기회에 중국, 일본 등과 양자 회담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 외교부장과 일본 외무상도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해왔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되면 이는 지난해 말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부임한 이후 양국 외교 수장의 첫 대면이 된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이른바 ‘베팅’ 발언으로 한중관계가 냉각됐지만, 한중 양국은 지난 4일 차관급 회동을 통해 관계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한 만큼 외교장관회담으로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려 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거듭 강조하려 할 것으로 보이는데, 박진 장관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다.
한편 북한도 ARF의 멤버여서 최선희 외무상이 참석할지 관심이다.
북한은 코로나19 여파로 화상으로 열린 2020년과 2021년은 물론 지난해 대면 회의에도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 겸 주아세안대사를 외무상 대신 참석시켰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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