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인니 전기차 타이어 공략… 자카르타 포뮬러E 마케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을 내세워 현지 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국제자동차연맹(FIA)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오는 6월 포뮬러 E ‘2023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E-PRIX’ 경기를 앞두고 현지 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선다.

브랜드 고성능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의 특징과 성능을 알리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포뮬러 E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이다.

각국 주요 도시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는 현재 6라운드까지 진행된 상태로 마지막 경기는 지난 25일 포뮬러 E 시리즈 최초 브라질에서 열렸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는 1만543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193대) 대비 383.46% 수직 성장한 수치이다. 전기차 타이어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브랜드 입지 확대에 역량을 쏟겠다는 각오다.

아이온은 전기 원자인 ‘아이온(ion)’이라는 의미를 담아 탄생한 전기차 전용 브랜드다. 인도네시아에는 지난해 12월 현지 타이어 유통 전문 업체 페르마이수리(Permaisur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됐다.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겟으로 연구개발되고 있다. 소음 저감 기술인 ‘사운드 옵저버 테크놀로지’가 대표적인 기술이다.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킨다. 아이온 장착만으로 최대 29%까지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 설명이다.

전비 향상 효과도 있다. 일반 타이어 대비 6.3% 높은 전비 효율을 나타낸다. 전기차로 500㎞를 주행할 경우 기준 약 32㎞의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는 셈이다.

친환경 소재와 고농도 실리카를 결합한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와 최신의 가류 기술을 통해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효율성을 높였다.

일반 타이어 대비 마일리지도 최대 25%까지 높다. 고하중에 최적화한 강성 프로파일(윤곽) 적용으로 도로 접지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균일한 트레드(타이어 바닥 접촉면) 마모를 통해 사용 기간을 늘렸다.

이 밖에 코너링 강성을 최대 10% 높여 전기차에 최적화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타이어 측면 강성을 높이는 구조인 ‘EV 컨투어 기술’을 적용해 무거운 전기차의 하중을 견디게 설계했다.

(언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