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테마파크 LIDO 경제특구 착공… 조코위 “인프라 개발로 경제적 이익”

리도경제특구 KEK LIDO 착공식에서 조코위 대통령.2023.3.31.내각사무처

(한인포스트) 수도권 보고르 리도단지 1,040헥타르에 40조 루피아가 투자되는 초대형 종합 테마파크인 리도 경제특구(Kawasan Ekonomi Khusus LIDO)가 착공했다.

3월 31일 조코 위도도(Jokowi) 대통령은 서부 자와 보고르군 시곰봉면 와테스자야 마을(Desa Watesjaya, Kecamatan Cigombong, Kabupaten Bogor)에 위치한 리도 경제특구(Kawasan Ekonomi Khusus-이하 KEK) 착공식에 참석했다.

리도경제특구(KEK Lido) 마스터플랜.2023.3.31
리도경제특구(KEK Lido) 마스터플랜.2023.3.31

이날 착공식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유료도로, 항만, 공항 등 정부가 건설한 기반시설을 민간이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리도경제특구 KEK LIDO는 Jagorawi 고속도로(Jakarta-Bogor-Ciawi)와 Bocimi 고속도로(Bogor-Ciawi-Sukabumi)를 연계하는 핵심단지로 활용된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와, 수마트라, 칼리만탄, 술라웨시에 정부가 건설한 고속도로가 산업, 농업, 플랜테이션 및 관광 지역과 같은 다양한 경제 중심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코위 대통령은 “산업지역, 농업지역, 플랜테이션 지역, 관광지역을 연결해 최대한의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리도경제특구(KEK Lido)가 매우 잘 설계되어있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둘러싸인 시설에 다양한 놀이시설이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도경제특구 KEK LIDO는 자카르타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있으며, 수도권 최고봉인 Gunung Pangrango, Gunung Gede, Gunung Salak 산을 어우르는 천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해외로 휴가를 가는 우리 국민은 1,170만 명이다. 이를 반으로 줄이면 외화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이것이 정부가 바라는 바이며, 우리가 공들여 온 인프라 개발이 민간 부문에서 경제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irlangga 장관은 “리도경제특구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위치 때문에 해외여행 외화 유출을 24억 달러 또는 Rp32조를 절약할 수 있고 향후 20년 동안 30,00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리도경제특구(KEK Lido) 조감도
리도경제특구(KEK Lido) 조감도
리도경제특구 KEK LIDO 모형도
리도경제특구 KEK LIDO 모형도
리도경제특구 KEK LIDO 놀이동산
리도경제특구 KEK LIDO 놀이동산

MNC 그룹 계열사인 PT MNC Land Lido가 시행하는 리도 경제특구의 면적은 1,040헥타르이며 총 토지 면적은 3,000헥타르다.

이 지역에는 테마파크, 테크노파크 및 데이터센터, 무비랜드, 리도무직 아트센터, 소매점, 식당 및 엔터테인먼트, 리도월드가든, 리도호텔 및 리조트, 골프클럽 등 다양한 시설에 40조 루피아가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3월 현재 Lido 경제특구에 투자 실현액은 3조 4천억 루피아에 이르며 2021년 대비 72.5% 또는 1조 4천억 루피아가 증가했다.

Lido 경제특구 투자 이행은 3단계로 나뉜다. 1단계 14조 2000억 루피아, 2단계 5조 8000억 루피아, 3단계 12조 루피아를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Lido 경제특구는 인프라 및 시설 뿐만 아니라 Lido Lake Hotel Extension, Movieland, Music and Art Center, Golf Course 18-Holes & Club House/Country Club, Theme Park와 같은 여러 프로젝트를 포함하는 1단계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리도경제특구 KEK LIDO 착공식.2023.3.31
리도경제특구 KEK LIDO 착공식.2023.3.31

리도경제특구 KEK LIDO 개막식에는 대통령을 비롯한 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장관, PUPR(공공주택사업부) Basuki Hadimuljono 장관, 관광창조경제부(Menparekraf) 겸 관광창조경제청( Kabarekraf) Sandiaga Salahudin Uno 장관, 교통부 장관(Menhub) Budi Karya Sumadi 장관, 농업공간 계획부 장관(ATR) 국토청(BPN) Hadi Tjahjanto 장관, 상원 국민협의회(MPR) Bambang Soesatyo 의장, IKN신수도청 Bambang Susantono 청장, Ridwan Kamil 서부자와 주지사, Iwan Setiawan 보고르 군수대행, Arya Bima 보고르 시장이 동행했다.

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장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19개의 특별경제구역(KEK)이 있다. 총 17개의 경제특구가 운영 중이며 2개 경제특구가 아직 건설 중이다.

2022년 특별경제구역 투자 성과는 30조 9천억 루피아에 달하고 최대 27,526명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Airlangga 경제조정부장관은 “2023년 목표는 61조 9000억 루피아, 고용은 78,774명이다. 2022년까지 누적 특별 경제 구역은 113조 2000억 루피아에 이른다”라고 말했다.

특별경제특구 활성화는 관광객 유입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게 경제계 평가다. 코로나19 펜더믹에도 2021년 외국인 관광객은 156만 명이고 2022년에는 4,700만 명으로 2023년 1월에는 735,947명에 도달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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