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4.18일 도쿄서 개최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의 뉴오타니호텔과 게이오플라자호텔 등에서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국면에 따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월드옥타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월드옥타 회원, 유관 기관 및 수출 기업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 67개국 142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가 모국의 경제 발전과 무역 증진,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 지원,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월드옥타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월드옥타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올해에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국내 청년의 취업난 해소, 지방자치단체 문화·관광·산업의 해외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 등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대표의원 이원욱)의 춘계세미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개막식 기조 강연 등이 예정돼 있다.

행사 기간에는 일본 취업과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일본지역 해외 취업자 정착 고민 상담회’도 열린다.

월드옥타 회원인 재외동포 최고경영자(CEO)들이 청년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것을 비롯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자체별 국내 중소기업과 월드옥타 회원 간 수출상담회, 산하기관인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이 ‘일본경제 현황과 한인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전략’을 주제로 여는 춘계세미나 등도 진행된다.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과 월드옥타 회원 모두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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