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부터 보크사이트 광석 수출 금지

전략 광물인 보크사이트(bauxite)

조코위 “제소를 당하면 니켈은 유럽 연합, 보크사이트는 중국”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략 광물인 보크사이트(bauxite)를 2023년 6월부터 해외 수출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조치로 이 원광물 수입으로 큰 이익을 보던 당사자들에게 확실히 피해를 줄 수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중국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소송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자신의 결정을 알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크사이트 광석의 90%가 중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우리 보크사이트 원자재 90%는 중국으로 수출한다. 중국은 우리를 WTO에 제소할지 말지 모른다. 제소를 당하면 니켈은 유럽 연합, 보크사이트는 중국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인도네시아 정부는 원광물의 수출을 금지하여 국내에서 가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가공되면 완제품을 통해 얻은 수출의 부가가치가 더 커질 것이다.

예를 들어, 2020년부터 수출이 금지된 니켈 수출은 17조 루피아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 450조 루피아로 급증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원자재 수출을 줄이고 가공되는 천연 자원 기반 산업을 늘리는 것부터 시작하여 국내 천연 자원 가공 산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발전과 복리를 위해 국내의 부가가치가 향유될 수 있도록 국내 가공산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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