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수출용 ‘불고기 볶음누들’ 유튜브 광고가 화제다. 유튜브 조회 수 750만 회를 넘어섰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불고기 볶음누들’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부터다. 신 감독 효과로 제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현지 소비자에게 친근감과 호감도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이 출연한 불고기 볶음누들 유튜브 조회 수가 750만 회를 넘어섰다. 공개된 지 4개월 만인 이날 오전 7시께 750만 뷰를 돌파했다.
광고 영상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것은 이례적인 만큼 인도네시아에서 불고기 볶음누들의 인지도가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 감독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는 앞서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하면서 “이것이 바로 농심 불고기입니다. 솔직히 한국 불고기 본연의 맛…”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신 감독은 30초 분량의 광고 영상에서 노란색 양복과 나비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광고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개그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광고 영상으로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에서 국민 영웅으로 일컬어지는 만큼 현지에서 매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약체로 분류되던 인도네시아의 체질을 바꿨다는 사실로 인기를 끌었다. 신 감독이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으면서 축구팀의 전력이 강해졌다는 평가에서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