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G20은 어려운 시기에 리더십 시험무대”

인도네시아, ASEAN 의장국으로 선출

레트노 마르수디 (Retno Marsudi)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은 1월 5일 언론 성명에서 2022년 어려운 시기에 인도네시아의 리더십에 대해 전했다.

외교부는 “2022년 인도네시아 외교는 상당히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경제 회복을 방해했기 때문이다”이라고 연례 기자회견을 전했으며, 콤파스는 아래와 같이 인용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 에너지 위기를 촉발했고 세계 강대국들의 경쟁으로 세계 안정과 평화를 위협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G20 의장국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전쟁에 대한 국가 간 견해차가 심해 G20 포럼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실제로 많은 국가들은 G20이 해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을 정도로 G20 성과에 비관적이었다.

인도네시아 G20 의장국이 가장 어려운 G20 의장국이었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G20 이행에 관한 세계적 도전과 큰 기대에 직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글로벌 지정학적 문제로 G20의 견고함이 무너졌다.

하지만 G20은 인도네시아의 리더십을 시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G20 정상회의에서 제기된 비관론은 구체적인 결과로 답을 얻었다.

그 중 하나는 상호 합의된 정상선언을 발표하는 것이다. 이는 국가 간 협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분단의 위협 속에서도 G20이 건재함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G20 의장국 수행은 세계 공동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개발도상국의 이익을 위해 싸우고, 국민을 위한 구체적이고 유익한 협력을 창출하겠다는 약속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

G20 인도네시아 외교는 지역적, 국가적, 세계적 복원력 구축에 기여했다.

외교는 국가 경제 회복을 가속화하는 노력에 동참한다. 뿐만 아니라 외교는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도네시아의 성공적인 외교 성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사절단, 아프가니스탄과 팔레스타인 국민을 돕는 인도주의적 사절단, 미얀마 문제 해결 사절단 등이 있다.

2023년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외교와 리더십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다.

올해 ASEAN 리더십은 인도네시아와 지역에 중요한 순간이다. 인도네시아는 G20에서 또 한번의 성공을 반복할 것이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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