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금광 업체인 배릭골드가 남아시아 전역에서 금과 구리 매장지를 찾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가능한 탐사 장소로 보고 있다.
배릭골드는 13개국에 16개 사업장을 두고 금과 구리를 생산하는 광산 회사이며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본사가 있다.
배릭의 CEO인 마크 브리스토우(Mark Bristow)에 따르면 이 회사의 아시아 태평양 탐사팀은 파키스탄에서 파푸아뉴기니까지 뻗어 있는 광대한 광물 지대를 따라 광상을 찾고 있다.
배릭은 인도네시아에서 확인된 탐사 활동이 없지만 “분명히 그것은 현 단계에서 우리 평가의 일부”라고 브리스토우는 인터뷰에서 밝혔다.
브리스토우는 배릭이 탐험하고 있는 남아시아 지역을 지목하면서 테티안 유라시아 메탈로제닉 벨트(Tethyan Eurasian metallogenic belt)가 “새 안데스 무역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것은 거대한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테티안 유라시아 메탈로제닉(금속 생성) 벨트는 중생대와 중생대 이후 유라시아 남쪽 가장자리의 옛 테티안 해 지역에서 형성되었으며, 남쪽으로는 아프리카-아랍 판과 인도 판이 있다. 지중해의 서부에서 알프스 산맥과 유럽 남동부를 거쳐 힌두쿠시, 티베트 고원 등을 거쳐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서부까지 뻗어 있다.
배릭은 파푸아뉴기니의 포르게라(Porgera) 금광과 파키스탄의 레코 디크(Reko Diq) 구리-금광 등 이 벨트 양 끝에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는 니켈, 구리, 금을 비롯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전기 자동차 생산 및 귀금속에 중요한 프로젝트의 주요 업체가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또한 수출을 제한하고 국내에서 더 많은 가공을 장려함으로써 광물 자원을 국경 내로 유지하도록 고안된 정책을 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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