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전기 이륜차 산업협회(Aismoli, 이하 아이스몰리)는 지난 16일(목) 전남 영광군에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기 이동성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에는 부디 세티야디 아이스몰리 회장(경찰 퇴직),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정창현 전남지역본부장, 장세일 영광군수, 이득운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EMA) 회장 등 4개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생태계 연구, 전기 이동성 실행 평가, 국가 표준 개발을 통해 인도네시아 이·삼륜 전기차 시장 발전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디 세티야디 회장은 이번 협력이 포괄적인 전기 이륜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시장 확대와 더불어 친환경 에너지 기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구축되는 전기 이동성 산업 생태계의 견고함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적자원 개발 또한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모든 노력은 인도네시아의 녹색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협력 파트너 중 하나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인도네시아가 특히 이·삼륜 전기차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창현 본부장은 한국이 교육,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지식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이전을 가속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인도네시아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해각서 체결 외에도 유수프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교통부 대표와 삼시 구나르타 발리 교통국 대표 등 인도네시아 대표단은 영광 대마산업단지 내 전기차 개발센터를 방문했다.
이 방문을 통해 제품의 품질, 신뢰성, 안전성을 보장하는 생산 표준 적용을 포함한 전기차 기술 개발 과정에 대한 통찰력을 얻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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