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외국인 사망자 1명당 직원 1명씩 배치”인도네시아 사상자 없음
한국 외교부는 지난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외국 국적 사망자는 총 26명이며 부상자는 15명이라고 30일 밝혔다.
외교부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9시 기준 이란과 중국, 러시아 등 총 14개국 국적자 26명이 이번 사고로 숨졌다고 말했다. 외국인 부상자는 이날 새벽 기준 15명이 발생해 인근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았고 대부분 귀가 조처됐으며 아직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각각의 외국인 사망자에 대해 담당 직원을 1대 1로 배치해 지원하고 유가족 입국 등 장례 절차 지원을 위해서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번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국가의 주한 공관장에 각각 위로 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불의의 사망자에 대해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주한 대사관을 통해 실종자 신고를 접수중에 있고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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