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급성 신장 질환 192명으로 늘어…. 자카르타에서 40명 사망

수도권 8월이후 급증세…. 사람간 감염은 희박하고 원인불명으로 긴장

(한인포스트) 10월 19일 현재 인도네시아 원인불명 어린이 급성 신장 감염 환자는 계속 늘어 192명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최근 자카르타 주정부 기록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어린이 71명이 급성 신장질환에 감염되었고 1월부터 10월 19일까지 사망자는 40명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 주 정부는 최근 어린이 급성 신부전증(Ginjal Akut Jangkiti) 환자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카르타 주 정부의 보건국 (Dinkes) 책임자인 Widyastuti는 지난 10월 20일 브리핑에서 “어린이 환자 71명 가운데 4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Widyastuti 보건국장은 “71명 가운데 85%인 60명은 5세 미만 유아이며, 15%인 11명은 5~18세 청소년”이라면서 “아직 치료를 받고 있는 급성 신장 질환 환자는 16명”이라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병원에서 치료받은 급성 신부전증 환자 71명 가운데 자카르타 거주자는 35명, 반뜬주 9명, 서부자와 주 16명, 다른 지역 7명이다.

수도권 급성간염환자보건부에 따르면 아동 급성 신부전증 환자는 지난 8월부터 자카르타에서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것. 지난 1월에 2명, 2월 0명, 3월 1명, 4월 3명, 5월 0명, 6월 2명, 7월 1명에 이어서 8월부터 10명, 9월 21명, 10월 31명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Widyastuti 국장에 따르면 이러한 환자 증가는 최근 급성 신장에 대한 정보가 더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인도네시아 소아과 의사 협회 (IDAI)에서 회보를 발행하고 보건부는 회람을 발행했다. 또한 많은 병원에서 급성 신장 질환 환자를 집중 검진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보건국은 급성 신장 감염 검진과 관련된 장비를 의료진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인적 자원과 의료 종사자를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 전염병학자인 디키 부디먼(Dicky Budiman) 연구원은 “지금까지 자료에 따르면 급성 신장 질환 질병이 사람간 전염될 가능성은 낮다. 보건당국은 어린이 감기약에 대한 부작용을 확인해야하고 급성 신장 질환의 원인을 즉시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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