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되는 인니 ‘할랄 인증’… 부산인도네시아센터서 세미나 개최

(부산=국제뉴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세계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무슬림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는 할랄(Halal)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나라 7대 교역국인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할랄시장 규모를 가진 나라로, 정부에서는 2024년부터 식품분야를 시작으로 할랄 인증 표기 의무화를 실시하는 등 인도네시아 진출에 있어 ‘할랄 인증’은 필수 요소가 됐다.

할랄은 ‘허락된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제조·가공·유통 등이 이뤄진 상품 또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국립할랄인증청(BPJPH) 관계자들은 부산인도네시아센터를 방문해 ‘해외할랄인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 규정이 까다로워짐에 따라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할랄 제도의 변화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아퀼 이람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장, 제티 인도네시아 할랄생활협회(IHLC)부회장 등 10여 명이 방문·참석했으며, 인도네시아 시장 및 할랄 인증에 관심있는 화장품·식품·의약품 등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할랄인증청 관계자는 할랄의 의미, 할랄 인증 대상 품목(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할랄 인증 절차,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려는 제품들이 할랄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 근거 등에 관해 설명했다.

김수일 부산인도네시아센터 이사장은 “인도네시아의 1인당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k열풍이 불면서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산업 등 전반적으로 잠재 소비층이 늘며 할랄 경제 규모도 커져가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진입 규제도 커지고 있지만, 제대로 준비하면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할랄시장 규모를 가진 나라로 지난해 기준 2억2960만 명의 무슬림 인구를 기반으로 연간 1840억 달러 규모의 할랄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한다. 세계 57개국 이슬람국가들이 결성한 국제기구인 이슬람협력기구(OIC)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내수 할랄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연평균 14.9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발표된 Global Islamic Economy Report 2022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0년 연간 211억 달러의 할랄 제품을 수입했고 연간 85억 달러 규모의 할랄제품을 수입하는 등 할랄 제품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발췌 국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