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 술리시티안토 수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지난달 30일 김해시를 방문해 허성곤 시장과 면담했다.
지난달 초 부임한 간디 대사는 김해시가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코로나19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쏟은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김해를 찾았다.
김해시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81개국 2만 5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인도네시아 국적민은 970명(4%)이다.
시는 코로나19 등 각종재난 상황 대응과 협력을 위해 외국인 공동체 9개국과 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2021년 8월 29일 다섯 번째로 외국인공동체 협약을 체결했다.
간디 대사 일행은 자국민이 운영하는 박소수퍼킹 식당, 알바마트 식료점, 인도네시아 이슬람사원을 방문해 자국민들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간디 대사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신 점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외국인의 권리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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