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 끄라까타우 화산 이틀 째 분출… 2km 접근 금지

(한인포스트)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활화산인 아낙 끄라까타우 화산이 이틀 연속 분출하고 있다.

2월 4일(금) 에너지 광물 자원부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인근 2km 이내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에너지 광물 자원부의 화산지질 위험 완화 센터(PVMBG)에 따르면 순다 해협에 위치한 아낙 끄라까따우 화산은 4일 오전 09시 43분경에 화산재를 정상에서 약 600m 높이로 분출했다.

아낙 끄라까타우 화산 17시또한 같은 날 오후 17시 07분에도 화산재가 정상에서 약 1,000m(해발 약 1,157m) 높이까지 올랐다.

관측 결과, 분화의 화산재 구름 기둥은 남서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하루 전날 3일에도 Anak Krakatau 화산은 분화하여 화산재 구름이 해발 357미터에 이르렀다.

Anak Krakatau 화산 관측소에 따르면 Anak Krakatau의 활동 증가는 화산 주변의 지각 지진에 의해 촉발되었다고 전했다.

순다해협에서 지진활동은 최근에 진도 6.6 규모 강진 등 크고 작은 지진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현재 아낙 끄라까타우 화산은 2단계 경보 상태다.

2018년 12월 22일 발생한 아낙끄라까따우 화산폭발로 쓰나미 피해를 전달하는 한인포스트 속보기사
2018년 12월 22일 발생한 아낙끄라까따우 화산폭발로 쓰나미 피해를 전달하는 한인포스트 속보기사

한편, 아낙 끄라까타우 화산 폭발로 인한 최근의 대형 재난은 2018년 12월 22일 토요일 저녁 9시 30분에 일어났다.

이날 저녁 반뜬주 안에르와 수마트라 람뿡에서 성탄절 휴가를 즐기던 관광객들은 조기경보없이 밀려든 쓰나미에 무참하게 휩쓸려 갔다.

재난관리당국은 쓰나미로 마을 주민과 관광객 431명이 사망하고 실종자는 15명, 부상자는 7,200명, 이재민 46,646명 인적피해를 당했다고 12월 29일 발표했다.

쓰나미로 재산피해도 가옥파손 1,778채, 가게파손 78채, 어선 434척으로 밝혀졌다.

당시 순다해협 인근에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해일은 내륙 쪽으로도 20m까지 밀려왔다. 반뜬주에 있는 빤뜨글랑, 세랑, 안에르, 딴중르승 그리고 수마트라주 람풍 남부지역 Tanggamus, Pesawaran을 강타했다.

순다 쓰나미의 원인으로는 보름달에 만조 현상으로 바닷물이 높았고, 순다해협에 있는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가 분화하면서 진도 3.4 지진이 발생하고 해저 산사태와 쓰나미가 발생해 24분만에 연안을 덮쳤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