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서 벼락에 살아난 기적의 사나이

(한인포스트) 벼락을 맞고도 멀쩡하게 살아난 기적의 사나이 압둘 로지드씨(Abdul Rosyid)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지난 12월 20일 북부 자카르타의 짜궁 공단지역 중장비 회사에 근무 중인 경비원이 우산을 쓰고 가다가 벼락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영상에는 경비원 바로 앞에서 벼락이 떨어져 순간 번쩍하고 강한 불꽃이 튑니다.

벼락 당시 폭발처럼 불꽃과 연기로 잘 보이지 않치만 경비원 바로 코 앞에서 강력한 벼락이 내리쳐 충격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2월 20일 압둘 경비원이 북부 자카르타의 짜궁 공단지역 중장비 회사에서 근무 중에 벼락에 맞았지만 손과 발, 가슴에 화상을 입은 것 외엔 이상이 없어 퇴원해서 자가 치료중이다.
지난 12월 20일 압둘 경비원이 북부 자카르타의 짜궁 공단지역 중장비 회사에서 근무 중에 벼락에 맞았지만 손과 발, 가슴에 화상을 입은 것 외엔 이상이 없어 퇴원해서 자가 치료중이다. <사진 콤파스 TV 화면>

번개의 충격에 경비원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진 남성을 향해 동료들이 달려오고, 그는 병원으로 실려가 4일간 입원 후 멀쩡하게 퇴원했습니다.

놀랍게도 손과 발, 가슴에 화상을 입은 것 외엔 아무 이상이 없었고 현재는 집에서 안정을 취하는 중입니다.

자카르타 북부 경찰청장에 따르면 조사 결과 번개가 칠 당시 그는 손에 라디오와 우산을 함께 들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소식이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한국 등 전세계로 전해지면서 기적의 사나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우기철에 대기층이 불안정해서 낙뢰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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