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요르단, UAE 아우르는 광폭 행보… 무역·투자 및 에너지 협력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공고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1일간에 걸친 미국, 영국,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2026년 2월 27일(금요일) 오전 무사히 귀국했다.
이번 순방은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경제 협력망을 확장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외교적 입지를 다지는 핵심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라보워 대통령과 수행단을 태운 가루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전용기는 이날 궂은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오전 8시 40분경 동자카르타에 위치한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군기지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인도네시아 전통 모자인 검은색 페치(Peci)를 착용하고 특유의 갈색 사파리 복장을 입은 프라보워 대통령이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자,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핵심 정부 인사들이 그를 영접했다.
이날 영접에는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부통령을 비롯해 샤프리 샴수딘 국방부 장관, 아구스 수비얀토 국군 총사령관, 리스트요 시깃 프라보워 경찰청장, 그리고 프라세툐 하디 국무장관 등 국가 최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대통령의 성공적인 순방과 귀환을 환영했다.
미국·영국 방문으로 서방과의 첨단 산업 및 무역 협력 강화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번 다국적 순방의 첫 기착지는 미국이었다. 대통령은 방미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의 새로운 무역 협정을 체결하는 등 굵직한 경제 외교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제1차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회의에 직접 참석하여 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입장을 표명하고 평화 구축을 위한 국제적 연대에 동참했다.
미국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6년 2월 23일(월요일) 찰스 국왕이 통치하는 영국 런던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영국 방문에서는 미래 첨단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분야의 협력이 주를 이뤘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투자관리청(BPID)과 영국의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기업인 암 리미티드(Arm Limited) 간의 전략적 협력 체결식에 임석하여, 인도네시아의 기술 산업 발전과 글로벌 공급망 참여 확대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중동 국가와의 전통적 우방 관계 재확인 및 대규모 투자 유치
서방 국가 방문에 이어 프라보워 대통령은 중동 지역으로 이동하여 요르단과 UAE를 차례로 방문했다. 2026년 2월 25일(수요일)에는 요르단 암만의 바스만 궁전을 예방하여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회동했다. 양 정상은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비롯해 양국 간의 오랜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후 프라보워 대통령은 순방의 마지막 목적지인 아랍에미리트로 향했다. 2026년 2월 26일(목요일) 아부다비의 카스르 알 바르 궁전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BZ) UAE 대통령의 따뜻한 환대를 받은 프라보워 대통령은, MBZ 대통령 및 UAE의 주요 에미르들과 함께 이프타르(라마단 기간의 저녁 만찬)를 함께하며 양국 지도자 간의 깊은 개인적 신뢰와 유대감을 과시했다.
특히 두 정상은 1시간 이상 진행된 단독 회담을 통해 향후 양국 관계의 청사진을 그리는 여러 전략적 의제를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테디 내각사무처장은 2월 27일(금요일) 내각사무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sekretariat.kabinet)을 통해 회담의 구체적인 성과를 국민들에게 보고했다.
테디 처장은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며, “첫째는 에너지 협력 강화부터 미래 경제 파트너십 구축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이며, 둘째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UAE의 투자 확대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회담은 상호 이익을 창출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심화하려는 두 정상의 굳건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번 11일간의 다항 순방이 안보, 첨단 기술, 에너지, 대규모 투자 유치 등 국익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귀국 직후부터 프라보워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 체결된 각종 협약과 투자 약속들이 실제 정책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각에 후속 조치를 강력히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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