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4.8규모 지진 강타… 3명 사망, 7명 부상

이희곤 / JIKS 11

과거 인도네시아는 7월에 약 56,000명의 일일 확진자를 기록하고 점차 줄어 현재는 하루에 1,000명의 확진자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10월 14일 목요일부터 1년 만에 국제 여행자에게 다시 문을 열었지만, 지진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INDEPENDENT에 의하면, 10월 16일 토요일,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강진과 잇따른 여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해가 뜨기 직전 지진이 발생하여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밖으로 뛰쳐나갔고, 코로나 19 격리조치를 마치고 관광업을 재개하기 바로 직전에 사태가 발생하였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발리를 강타한 지진은 약 4.8 규모이며, 정확한 위치는 발리의 항구 도시인 싱아라자(Singaraja)로부터 북동쪽으로 62km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다. 깊이가 10km로 비교적 얕았기에 피해가 증폭될 수 있었던 우려 역시 존재했다.

뒤따른 여진의 규모는 4.3으로, 앞의 강진보다는 강도가 약했고, 깊이는 282km로 상대적으로 깊었다.

발리의 수색 및 구조 책임자인 Gede Darmada는 아직 피해와 사상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부상 중 골절과 머리 부상이 가장 다반사라는 점을 언급하였다.

언덕이 많은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최소 3 마을로 향하는 길이 막혀 접근이 차단되었다고 한다.

지진의 진원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인 카랑아셈(Karangasem)에서는 주택과 사원이 무너져 떨어지는 파편에 3세 소녀가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다른 피해로는, 아름다운 호수를 볼 수 있는 관광지인 Trunyan과 Kintamani 마을에서는 가옥들과 정부 시설이 피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군도는 태평양을 호로 그리는 화산호와 단층선인 일명 ‘불의 고리’를 지나기 때문에 지진, 화산 폭발, 쓰나미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