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자 정주하/시나르마스 11학년
오늘은 자카르타 포스트 신문에서 읽은 자카르타의 쓰레기 현황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세계적 대 도시 중 하나인 자카르타는 현재 심각한 쓰레기 문제를 안고 있다. 최근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자카르타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약 3천만 명 이상의 인구가 의해서 만들어진 14,000 톤의 폐기물이 매일 8곳의 매립지에 버려지고 있다고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비교하자면, 3년 동안 매립되는 쓰레기의 양이 자카르타에서 가장 높은 고층 빌딩인 310m 높이의 “가마 타워” 만큼의 높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량으로 버려지고 있는 쓰레기에 대한 부족한 관리 체계는 수도권을 위기에 처하게 했으며, 심지어 이제는 일부 매립지에 더 이상 쓰레기를 버릴 수 없을 만큼 위험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이렇게 넘쳐나는 쓰레기는 특히 매립지 근처에 사는 시민들에게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데, 특히 주요 매립지 중에 하나인 Bekasi 소재의 Bantargebang 매립지는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건강과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고 한다. 아울러서 매립지에서 발생되는 폐수로 인해서 지하수가 오염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는 특히 장마철에 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한다.
Bogor, Depok 및 남부 Tangerang 지역은 새로운 매립지로 조성될 예정이었던 Lulut-Nambo 매립지 사용을 희망하고 있었지만 건설업자와 투자자 사이의 비용 협의 문제로 아직까지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더욱이 지역별 쓰레기 매립 쿼터에 대한 이견 또한 있는 상황이다.
효율적인 쓰레기 처리 방법 개선의 이환으로 2018년부터 국토부는 Tangerang에 소재 한 Rawa Kucing 매립지 바닥에 안전하게 분리된 공간을 만들어서 압축된 방사선 폐기물을 매립하고 생물학적, 화학적으로 분해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Bantargebang 매립지는 폐기물 재생 발전소와 분뇨 처리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선 활동들은 여전히 제한적이며 대량으로 늘어나고 있는 자카르타 쓰레기 증가율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한다.
이 기사를 읽고 한국의 발전된 쓰레기 처리 기술이 인도네시아에도 전해져서 자카르타의 생활 환경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해질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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