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대회기, 자카르타로 이양

(2014년 10월 07일)

2018년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도시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아시안게임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4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대회기를 이양받고 축하 공연을 펼쳤다.

대회기 이양식에서는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무대에 올라 리따 수보워 인도네시아 올림픽위원회 회장, 알렉 누르딘 남부수마트라 주지사, 바수키 짜하야 푸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 등에게 대회기와 성화봉을 전달하며 4년 뒤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리따 수보워 인도네시아 NOC 회장이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대회기가 이양된 뒤 ‘자카르타의 컬러’라는 주제로 약 10분간 50여 명의 인도네시아 전통 무용수가 무술 동작과 혼례 무용, 팔렘방 지역 전통춤 등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인도네시아 각 지방의 전통 무용과 현대 테크노 음악으로 구성돼 4년 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한 기대와 준비, 공정한 스포 츠 정신을 자국 국기 색깔을 활용해 ‘조화와 하나 됨’으로 표현했다.

인도네시아선수단은 종합 17위로 금 4, 은 5 , 동 11개를 차지했다.

한편, 4년 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은 2018년 12월 5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자카르타는 1962년 4회 대회에 이어 56년만에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을 개최한다.

<기사. 연합뉴스. 정리.한인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