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철도기업인 PT Kereta Api Indonesia(KAI)는 COVID-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자카르타의 Gambir, Pasar Senen 그리고 Jakarta Kota 등 3개 기차역에서 출발하는 28개 노선을 취소했다.
Gambir역의 17개 노선, Pasar Senen역의 9개 노선 그리고 Jakarta Kota역의 2개 노선은 4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 운행이 중단된다.
KAI는 동부 자바의 말랑(Malang)과 자카르타를 잇는 4개 노선과 동부 자바의 수라바야(Surabaya)와 자카르타를 잇는 3개 노선 등 총 7개 노선에 대해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운행을 중단해오고 있다.
KAI는 기존 운행 중단 노선 7개를 포함해, 자카르타-수라바야 간 노선 6개, 자카르타-말랑 간 노선 1개, 자카르타-스마랑(Semarang) 간 노선 3개, 자카르타-뜨갈(Tegal) 간 노선 1개, 자카르타-찌르본(Cirebon) 간 노선 4개, 자카르타-반둥 간 노선 5개, 자카르타-족자카르타(Yogyakarta) 간 노선 6개 그리고 자카르타-꾸또아르조(Kutoarjo) 간 노선 2개 등 총 28개 노선에 대해 추가적으로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감비르 역에서의 운행 중단 열차는 수라바야행의 KA Argo, Wilis, KA Turangga, KA Sembrani, KA Mutiara Selatan, 말랑행의 KA Malabar, 스마랑행의 KA Argo, 찌르본과 뜨갈행의 KA Argo Cheribon, 반둥행의 KA Argo Parahyangan, 족자카르타행의 KA Taksaka 등이다.
Pasar Senen역에서의 운행 중단 열차는 수라바야행의 KA Gaya Baru Malam과 KA Gumarang, 스마랑행의 KA Tawang Jaya, 꾸또아르조행의 KA Sawunggaling 그리고 족자카르타행의 KA Bogowonto, KA Gajahwong, KA Fajar Utama, KA Senja Utama 등이다.
자카르타 꼬따 역에는 스마랑행의 KA Menoreh와 족자카르타행의 KA Kutojaya Utara YK 등 2개 열차만 중단된다.
KAI는 운행 중단 노선에 대해서는 환불과 티켓 일정 변경 등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자카르타發 시외버스 30일부터 운행 중단
한편, 자카르타 교통청은 3월 30일 오후 6시부터 자카르타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intercity와 interprovincial, AKAP)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교통청은 자카르타 내의 Covid-19 확산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카르타를 떠나 귀향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사람들의 이동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시외버스 운행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자카르타 지방정부가 수도의 비상사태를 4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자카르타 교통청 청장인 Syafrin Liputo는 서부 자카르타의 Kalideres 터미널, 북부 자카르타의 Tanjung Priok 터미널, 동부 자카르타의 Kampung Rambutan 터미널과 Pulogebang 터미널 등의 시외버스 운행에 대한 감시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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