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헤쳐나가는 지혜

성유림/JIKS10학년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접하면서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를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근거가 없는 소문에 현혹되기보다는 공공기관 또는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JIKSS-2또한, 자신의 위치에서 감염방지 및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며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한 국민행동수칙, 자가격리자 생활수칙, 자가격리자 동거인 생활수칙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코로나19 감염 대비 수칙을 확인해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윤지애 교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사회 분위기가 혼란스러운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나 혼자가 아닌 모두가 겪고 있는 두려움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함께 헤쳐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나는 공포증인가 건강염려증인가? 공포증 및 건강염려증 진단방법
1. 공포증(서울대병원 의학정보)
지나친 공포반응으로 인해 개인의 기능에 손상을 입었는지, 그것이 심한 고통의 원인이 되는지 확인한다.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 등 다수의 검사를 시행해볼 순 있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면밀한 병력청취를 통해 개인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좋다.

2. 건강염려증(서울아산병원 의학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잘못된 믿음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이것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지 질병불안장애(건강염려증) DSM-5 진단기준에 부합하는지 등을 고려해 진단한다.
<DSM-5 진단기준>

1. 심각한 질병에 걸려 있거나 걸리는 것에 대해 몰두합니다.

2. 신체증상들이 나타나지 않거나, 신체증상이 있더라도 단지 경도 정도입니다. 다른 의학적 상태가 나타나거나 의학적 상태가 악화될 고위험(예: 가족력 있는 경우)이 있을 경우 병에 대한 몰두가 지나치거나 부적절합니다.

3. 건강에 대한 높은 수준의 불안이 있으며 건강상태에 대해 쉽게 경각심을 가집니다.

4. 반복적으로 질병의 신체징후를 확인하는 등 지나치게 건강 관련 행동을 보이거나 병원진료를 회피하는 등 치료 순응도가 떨어지는 회피행동을 보입니다.

5. 질병에 대한 몰두는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지만 그 기간 동안 두려움을 느끼는 구체적인 질병은 바뀔 수 있습니다.

6. 질병에 대한 몰두가 다른 정신질환, 즉 신체증상장애, 공황장애, 강박장애 등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합니다.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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