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주 6일 수업’ 찬반논란 가열

자카르타 교육부, 주 6일제 수업 실행 바수키 부주지사, 주5일제 수업 주장

(2014년 8월 19일)

자카르타 교육부는 자카르타 내 모든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기존의 주5일 수업제를 유지해야 하는지, 주6일 수업제를 도입해야 하는 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지난 14일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 부지사는 주6일 수업제를 거부, 기존의 주5일 수업제를 유지하여 학생들에 이틀간의 휴일 동안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바수끼 부지사는 “대중의 의견과 두 수업일수의 장-단점을 들어본 결과 주5일 수업제가 더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지난 14일 전했다.

바수끼 부지사는 기존의 주5일 수업제가 학생들이 새로운 교육 커리큘럼의 모든 과목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함에 있어 더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주 행정당국의 설문조사 결과, 자카르타 시민들 역시 주5일 수업제도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자카르타 교육부는 새로운 교과과정 실시에 따라 학생들의 수업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자카르타 내 모든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주6일 수업제 도입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교육부의 계획은 저명한 아동심리학자 Seto Mulyadi 등의 교육 전문가들의 반발에 부딪히며 논란이 되고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주6일 수업제가 아동들의 재능개발과 취미활동을 저해할 수 있다 경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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