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인도네시아 대외 부채 증가율은 3분기 대비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 전년대비 7.7% 증가하여 GDP 대비로는 36.1% 수준의 부채비율을 나타내고 있음. 장기물 중심의 부채 조달 구조를 유지하면서 대외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2019년 4분기말 기준 인도네시아 대외 부채 규모는 4,043억 달러로 2,029억 달러의 공공부채(정부 및 중앙은행)와 2,014억 달러의 공기업 부채 포함 민간 부채로 구성되었음. 인도네시아의 대외 부채 규모는 지난 분기의 전년대비 10.4%증가에서 줄어든 전년대비로는 7.7% 증가로 나타남.
이러한 대외 부채의 증가 속도의 감소는 정부 및 민간 부문에서 모두 나타났는데, 이것은 성장이 정체된 것에 따른 결과라고 중앙은행의 홍보실은 발표하였음.
정부부문의 대외 부채 증가 속도는 4분기에 1,999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면서 지난 분기의 전년대비 10.3% 증가에서 전년대비 9.3%로 증가 속도가 둔화되었음. 정부부문의 대외 부채 증가는 국내 정부 채권 시장에의 외국이 자본의 유입과 유로화, 달러화 두 가지 통화 글로벌 채권의 병행 발행 등에 기인한 결과임. 이러한 환경은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와 국내 금융 시장에 대한 매력도 증가를 반영한 것이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감소도 영향을 주었다고 하였음.
정부 대외 부채의 관리가 인도네시아 경제에서 우선순위가 되고 있으며, 많은 부채도 경제 성장을 촉진하거나 공공 복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생산적인 부문에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양호한 상황임. 여러 부문들 가운데 인적 건강 및 사회 활동 부문 지출이 대외 부채의 19.1%를 차지하며, 건설 16.6%, 교육 16.2%, 공공 행정 및 국방 15.4%, 금융 및 보험 부문에 13.3%가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남.
민간 대외 부채 증가 속도의 감소 또한 나타났음. 2019년 4분기 전년대비 민간 대외 부채의 증가는 전년대비 6.5%로 3분기의 전년대비 10.8%보다 둔화되었음. 여러 부문들 가운데 증가속도가 많이 둔화된 부문은 금융 기관 부문으로 전분기의 전년대비 6.8%에서 4분기에는 전년대비 2.9%로 둔화되었음.
비 금융 기관 부채의 증가 속도도 12.1%에서 7.6%로 둔화되었음. 산업 부문으로 볼 경우 부채는 금융 보험, 전력, 가스 및 수자원 공급 부문, 제조업 부문, 광업 부문이 합계로 76.9%를 차지함.
인도네시아는 건전한 대외 부채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건전성 원칙에 따른 것임. GDP대비 대외 부채 비중은 2019년에 36.1%로 3분기 대비 안정화되었으며, 부채 만기 구조에서도 장기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부채의 88.3%를 차지하였음.
중앙은행은 정부와 함께 대외 부채가 대외 건전성 기준에 맞춰질 수 있도록 안정적인 대외 부채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대외 부채의 역할은 거시 경제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을 낮추는 방향으로 조달 방식을 도모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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