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꼬위 당선인은 왜 순다 끌라빠에 있는 피니시배에 올라갔나요?

(2014년 8월 19일)

지난 달 22일에 선관위가 역사적인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자를 발표했다. 조꼬위와 JK 당선인은 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고 곧바로 북부 자카르타에 자리잡은 순다끌라빠 항구에 있는 피니시(PINISI)배에 올라갔다.
이에 많은 한인동포들은 “왜 조코위 당선인은 순다끌라파 항구에 있는 피니시 배에서 당선 축하행사를 가졌냐”고 한인포스트에 문의해 왔다.

순다끌라빠는 역사적인 항구이고 피니시배는 전통적인 배다. 순다끌라빠와 피니시배는 차기 정부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순다끌라파 항구는 초기 정착 이주민들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며, 피니시 배는 차기 정부가 해양강국으로 경제를 발전시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조꼬위- JK 차기 정부는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해양과 관련된 사업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자원을 개발에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순다끌라빠 항구에 있는 피니시 배는 이러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조꼬위- JK 당선인은 피니시 배에서 가진 당선축하행사에서 ‘승리’라는 ‘살람 두아 자리’ (두 손가락 인사)를 민족통일성이라는 ‘살람 띠가 자리’ (세 손가락 인사)로 바꾸었다.

그것은 조꼬위와 JK 당선인은 국가 건설에 가장 중요한 것을 민족통일성으로 보고 있다.
역사상 인도네시아 민족은 민족 통일성으로 국가 독립을 선언했다.

빤짜실라 (5원칙)에서 나오는 민족 통일성인 살람 띠가 자리를 조꼬위와 JK가 역설했다.

그들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당선 대국민선언에서 “우리 다 같이 나라를 건설하자”라고 말했다.

순다 끌라빠 항구는 7세기에 따루마네가라 왕국시대에 있었다. 당시 찔리웅 강 어귀에 자리잡은 순다 끌라빠는 작은 마을이었다. 두 단어로 이루어진 순다끌라빠는 순다란 서부자바에서 사는 부족의 이름에서 나오고, 끌라빠는 야자나무라는 뜻인 나무의 이름에서 나왔다.

피니시 배는 부기스족의 전통적 배이다. 부기스 족은 JK가 속한 부족의 이름이며 남부 술라웨시주에서 사는 부족이다.

역사상 피니시배는 처음으로 1500년에 만들어졌다. 그때, 루우 (Luwu)왕의 사웨리가딩 (Sawerigading)왕자가 중국 웨 주다이 (We Chu Dai)공주를 데려올려고 이 배를 만들었다.

사웨리가딩 왕자는 배를 만든 후에 중국에 가서 웨 주다이와 결혼하고 배를 타고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