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인문사회문화연구소, 한*인니문화연구원과 간담회

인니문화를 통해서 본 우리의 정체성과 연구원의 역할

(Wednesday, July 16, 2014)

지난 3일, 대구 MBC 취재팀이 한*인니 문화연구원(원장 사공경)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대구mbc취재팀, 진동주, 탁대열 감독과 인문사회연구소 이정화 작가, 임나라 연구원, 그리고 문화연구원 정윤희, 김현미 수석팀장과 김길녀 회원이 참여했다.<사진참조>

‘해외동포 정체성 찾기’ 사업은 대구인문사회연구소와 대구 MBC 방송국이 경북의 정체성 찾기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동포들의 이주역사, 삶의 애환, 실질적 경제 문화교류 등 동포사회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콘텐츠 제작이 목표이다.

이 자리에서  사공원장은 ‘우리의 정체성’과 ‘문화연구원의 역할’에 대해서 “인니 문화의 특징은 다양성이다.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함으로써 다양한 종족들이 인도네시아라는 한 국가에서 화합하고 공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공경 원장은 “우리는 다양한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개인의 정체성을 구별하고 타인을 자각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보편성을 획득하게 됩니다”며 “이러한 보편성을 통해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해외동포 정체성 찾기’ 사업의 주요내용은 해외에 있는 동포들의 삶을 문화콘텐츠 영상(다큐멘터리 – 대구MBC협력 제작)으로 기록하여 방영하고 책으로 제작하는 것이다.

송재선 이사장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해외동포들의 삶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구원 임원들의 토론에서는 인니인들의 일상적인 삶과 그들의 일상 속에서 어울리며 살아가는 한국인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