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16, 2014)
조심스레 조코 위도도(조코위)-유숩깔라(JK)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골까르 당 총재Aburizal Bakrie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당원들은 아직 Aburizal Bakrie총재의 임기가 1년 이나 남았음에도 새 총재를 선출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선 전 골까르 당은 프라워보 후보와 조코위 후보의 지지세력으로 철저히 양분화되었다. 당시 Aburizal Bakrie 총재는 당원들의 반대에도 하원위원인 당원들의 제명이라는 강력한 카드까지 꺼내 들며 프라워보 후보를 강력하게 지지했다.
“많은 당원들이 프라워보 후보를 지지하는 Aburizal총재의 결정을 바꾸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표본개표결과들은 모두 조코위-JK 후보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이는 Aburizal총재가 그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이유이다.”고 지난 10일 골까르 당 의원 Poempida Hidayatulloh가 밝혔다.
이에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단체인 나흐타둘 울라마Nahdlatul Ulama 청년위원회의 리더인 Nusron Wahid는 이번 선거에서 조코위-JK후보가 승리할 시 이는 골까르 당의 개혁으로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골까르 당은 늘 정권에 협조해왔다.
이에 골까르 당은 차기 정부와도 긴밀히 협조할 것이며 이를 위해 반드시 새 총재를 뽑아야 한다.”고 Nusron은 덧붙였다.
만약 골까르 당 내 조코위 후보 지지세력들의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진다면 골까르 당은 투쟁민주당(PDI-P)과 그 연합정당들과 같은 정치노선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상황이 그렇게 진행된다면 조코위 후보가 당선될 시, 차기 조코위 정부는 다수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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