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 생산단가가 주변 동남아 국가인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비해 2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립 및 생산에 필요한 많은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요타 현지 법인(Toyota Vietnam) 측은 최근 개최한 포럼에서 “베트남의 공급업체들이 좌석이나 전선과 같은 간단한 부품을 만들 수 있지만 연료 캡과 같은 다른 부품의 경우 수입을 하기 때문에 비용이 2~3배 높다”고 밝혔다.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이날 포럼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매년 약 20억 달러 상당의 자동차 부품을 주로 일본, 중국,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통상부의 팜 투안 안(Pham Tuan Anh) 차관은 9인용 이상의 차량에 대해서는 2010년까지 60%의 비율을 목표로 많은 부품을 국산화했다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수입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 베트남의 시장 규모가 작아 공급업체의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차관은 정부가 공급업체에 대해 기계 및 장비를 업그레이드하여 고급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현지 자동차 업계는 “정부의 지원 없이는 현지 생산자들은 수입에 계속 의존하게 되며 현지 공급 업체들도 성장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트남은 다른 지역보다 30년 늦은 1991년부터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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