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일)
한국의 방역연무기 제조기업 아이제트포그(IZ-Fog)가 IZ-150AM 방역기 10대를 자카르타 내 보건소들(Puskesmas)에 기증했다.
아이제트포그(IZ-Fog) 배선용 대표는 “이번 기증은 자카르타 보건당국의 2020 뎅기열 제로 도전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일 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이행이다”고 밝혔다.
배선용 대표는 지난 6월 23일 *한·인니 상생협력센터에서 열린 증정식에서 “세계 30여 개 국에 방역기를 수출하는 업체로써, 우리는 이 방역기들이 곤충을 박멸하고, 병의 전염을 막으며 곡물피해를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증정식은 ‘2020 뎅기열 제로 자카르타를 향한 아세안 뎅기열 날(ASEAN Dengue-Day) 과 아이제트포그(IZ-Fog) 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하에 열렸다.
참석자들은 아이제트포그(IZ-Fog)의 방역기는 다른 나라의 제품들과 비교해 볼 때 그 성능이 우수하며, 50년 동안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제트포그(IZ-Fog)사는 다른 브랜드들과 비교해 절반의 가격에 고성능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Tasco Group과 그 자회사인 PT Rajawali Kencana Abadi사와 상품유통에 있어 협력하고 있다.
자카르타 보건당국 Dien Ermawati씨는 “IZ-Fog사의 방역기들을 자카르타 지역 내 뎅기열 발병률이 높은 지역 10곳의 보건소들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 새로운 방역기 효과를 시험해 볼 것”이라며 “IZ-Fog사의 방역기들이 뎅기열 발병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시 보건당국은 더 많은 방역기를 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방역기를 전달받은 10곳의 지역 내 뎅기열 발병률이 반드시 떨어질 것을 기대한다. 아세안 뎅기병 날의 정신에 따라 우리는 자카르타가 2020년 뎅기열 제로 프로젝트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Dien국장은 설명했다.
한인포스트지는 지난 6월 26일자 톱뉴스에서 2020 뎅기열 제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자카르타 보건당국은 매년 2,000건의 발병건수를 줄일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보건당국은 뎅기열 발병억제를 위해 알들이 부화하기 전 모기서식지를 없애는 등의 방법을 취해왔다. 또한 발병이 신고되면 지역 내 방역을 실시해 병의 확산방지에도 노력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자카르타 내 뎅기열 발병 건수는 1만 건을 넘어섰고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2012년 신고된 발병건수가 6,700여건이었던 것에 비해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행사는 KOTRA가 주관한 CSR프로그램으로 인도네시아와 한국 양국의 기업과 투자자들 사이의 상생협력전략을 위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