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정도 기념일인 6월23일 이후 전통 예술과 문화 퍼레이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카르나발 2019’이 국내외 전통 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지난해 이룬 성공을 되풀이 했다.
지난 주말 6월 29일 약 3,500명의 시민들은 자카르타의 원주민인 버따위 공동체를 대표하는 65명 대표들과, 족자카르타와 포노로고(동부자와), 비마(NTT), 파푸아 등 인도네시아 여러 지역의 전통 문화 공연팀들은 자카르타주청사앞에서 카 퍼레이드를 펼쳤다.
외국 문화팀도 자카르타 정도를 축하했다. 모로코, 한국, 벨기에, 파키스탄, 일본, 호주의 대사관이 이 행사에 참가했다고 자카르타 관광청이 알려왔다.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는 23일 자카르타 기념일을 공식 개막한 뒤 “자카르타 기념일에 모든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 행사는 수도의 경제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피력했다.
“자카르타의 새로운 얼굴”을 주제로 한 퍼레이드 축제는 자카르타의 49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자카르나발은 관광부의 연례 관광 행사에 포함되었다. 자카르타 관광청은 “ 내년에는 많은 여행사들이 관광상품에서 자카르나발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다. 이 행사가 자카르타 행정부와 관광부의 협력에 따라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자카르타 특별주의 행정 구역인 1000개의 섬 Kepulauan Seribu는 퍼레이드에서 ‘천가지 색’을 주제로 한 활기찬 전통 의상을 입은 여러 명의 예술가를 선보였다.
퍼레이드 기간에 전시된 풍부하고 다채로운 인도네시아 전통과 문화는 벨기에 관광객 플로르제 클레릭스를 사로잡았다. 그는 “이들 모두가 인도네시아의 전통을 보여주기 때문에 의상, 춤, 음악을 보게 되어 기쁘다. 그들은 매우 다채롭다.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흥미롭다”라고 Clerix는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원은 사물놀이팀과 태권도팀 그리고Korea.net기자 및 사하밧 코리아 회원15명이 한복퍼레이드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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