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깔라만딴주 출신 함다니 국회의원은 한인포스트와 단독 인터뷰에서 “나는 인도네시아 수도가 자카르타에서 빨랑까라야로 이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수도이전 결정의 후속조치로 정부는 신속히 빨라까라야를 수도로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5월 14일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4월 29일 내각회의에서 수도를 자와섬 외곽으로 이전한다고 결정했지만 어느 섬, 어느 지역인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함다니 국회의원은 “빨랑까라야는 인도네시아 수도로 적당한 장소다. 이는 빨랑까라야 지역이 넓고 지리학상 세계와 인도네시아 한 중심에 있고, 재난에 안전하기 때문이다”고 타당성을 주장했다.
함다니 국회의원은 인도네시아과학연구소 (LIPI)의 다니 힐만 (Danny Hilman) 지질학자 자료를 인용하면서 “지진과 쓰나미는 지질구조판에 있거나 지질구조판 가까이에 있는 섬에서 발생하지만, 깔리만딴 섬은 지질구조판에서 먼 곳에 위치하고 있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밤방 브로조네고로 국가개발기획부장관은 수도이전을 위해 3개 지역을 후보로 정했다. 첫째는 자카르타를 수도로 그대로 두고 대통령궁과 모나스 광장 지역을 특별구역으로 정한다. 둘째, 보고르 군 종골과 반뜬 주 마자지역이다. 셋째, 자와섬 외곽으로 이전한다. 하지만 내각 회의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수도를 자와 섬 외곽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