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019년 3월부터 공항을 갈 때 짐 없이 빈손으로 갈 수 있는 ‘수하물 위탁서비스’가 도입된다.
한국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했다.
그 동안 무거운 여행가방을 공항 항공사 발권 카운터에서 수하물을 맡겨야 했다. 하지만 수하물 위탁서비스 도입으로 공항 갈 때 빈손으로 갈 수 있게 된 것.
정부는 수하물 위탁서비스 참여 의사를 밝힌 제주항공 등 항공사가 호텔에서 짐을 접수하고 도착공항까지 보내주는 서비스를 3월부터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공항에 도착한 짐은 보안검색을 거쳐 항공기에 안전하게 탑재되고 승객은 수하물 처리과정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거쳐 수하물 위탁서비스가 안정화되면 호텔 뿐 아니라 집에서도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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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또 ‘인천~중국~몽골 구간’ 항공로 복선화로 중국과 유럽가는 비행편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단일 항로에서 고도만 분리해 양방향으로 사용했으나 앞으로 선양산둥 등 근거리 노선을 제외하고는 항공로별로 복선화해 고도 분리 없이 일방통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부 관계자는 “항공로 복선 운영에 따른 하늘길 확대로 항공기 분리간격 축소, 중국내륙 상공통과 비행 제한 완화 등 중국과 유럽행 항공편 지연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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