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12, 2014
이날 행사는 4년간 다문화 가정을 돌보아 온 ‘땅그랑 코리아’ 전덕천 전회장의 주관하에 열렸다. 땅그랑 반튼 한인회와 땅그랑 축구회 등 협찬으로 가진 이번행사는 그간 매월 생필품 지원에 이어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새로운 의미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한 새로운 장을 열고, 민속놀이 줄다리기, 제기차기, 사물놀이 그리고 난타 장기자랑으로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땅그랑 코리아 전덕천 회장은 “인도네시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확산과 다문화가정의 생성속에서 핏줄만 한국인이지 언어와 문화도 전수되지 못하고 정체성도 찾지 못하고 버려진 우리의 핏줄이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무책임과 무관심속에 소외되어 가는 인도네시아 다문화 가정에 땅그랑 코리안 모임이 가진 이번 행사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가까운 이웃으로 늘 함께 하고 있었다는 유익한 행사로 기대된다.
글. 땅그랑 이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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