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은 3월 28일, 인니 산업부 라자왈리 홀에서 “인도네시아 중부자와 섬유산업단지 조성 타당성조사 및 상세설계 사업”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Imam 산업개발부 차관보, Endang 전 자바지역 산업개발국장, Seno 보요랄리 군수를 비롯한 인니 측 관계자 및 김병관 KOICA 사무소장, 금철수 한국토지주택공사 실장 등 우리 측 관계자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물 발표 및 프로젝트 공식 인도 서명식 등이 진행되었다.
Imam 차관보는 축사를 통해 KOICA 측에 감사를 표하며 “2014년부터 인니 정부의 제도 개선을 통해 향후 산업단지 조성 시 부지 인허가가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가능하며, 투자자들의 보다 안전한 현지 활동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산업부 차원에서 이번 산업단지 건설이 순조롭게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언급하는 한편, KOICA와 산업부 간의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유용한 정보 및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김병관 소장은 이번 사업의 완수를 지원해 준 양 국의 여러 사업 관계자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인도네시아의 발전을 위한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정부가 금번 KOICA와의 기술협력사업을 계기로 효율적인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얻기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앞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현실화시킴으로써 미래를 위한 도약을 이룰 수 있게 되기를 언급하였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섬유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11 ~ 2013년까지 총 440만 달러의 KOICA 무상원조자금을 투입, 중부자와 보요랄리 군 지역에 산업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및 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행하여 인도네시아가 우리 측의 노하우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 및 단지 조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인니 정부는 이번 KOICA 사업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보요랄리 지역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자 확보 및 단지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서명식 후 (좌측부터) 김병관 사무소장, Mr. Imam 산업개발부 차관보, Mr. Seno 보요랄리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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