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인도네시아 PGA챔피언십 최종전….

3라운드까지 1위 박상현, 우승권에서 밀려나 일본 마츠무라 프로가 21언더로 우승...10위권에 3명

Enjoy Jakarta Indonesia PGA Championship

원아시아투어 인도네시아PGA챔피언십에서 일본 마츠무라 프로가 21언더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참조>
2위에는 호주 깁슨선수와 필리핀 파군산 선수가 20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30일 Damai Indah Golf. Bumi Serpong Damai Course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박상현 프로는, 4라운드 10번 홀에서 폭우로 2시간 경기중단과 재개 이후 계속된 난조로 13언더로 상위권 멀어져 실망을 안겼다.

이에 응원 나온 한인갤러리들은 “ 박선수는 전날 18언더파를 가지고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지만 우승에 대한 중압감이 커서 그런지 2-3 라운드에서 볼 수없는 실수가 계속되었어요. 특히 2-3시간 우천으로 대기하면서 경기중단 시 다음날 재경기, 경기종료, 당일경기재개 등으로 더욱 신경이 쓰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맹동섭 강성훈 프로 5,6위, 송용한 프로 8위를 차지하여 한국골프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4라운드 마지막 날에는 마리 문화창조경제부 장관, 아혹 자카르타 부주지사를 비롯하여 김영선 대사 부부도 경기 끝까지 한국선수를 응원하며 다녔다.

원아시아투어 인도네시아PGA챔피언십은 작년에 최호성 프로가 역전승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0여명의 한국선수들이 참가한 올해 원아시아투어는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등의 골프협회들이 뜻을 모아 2010년 기존 아시안(APGA)투어에 대항해 새로 출범한 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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