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향응 선거운동 판친다

‘스랑안 파자르’는?..... 새벽에 돈을 돌리는 행위

인도네시아부패감시단(ICW-Indonesia Corruption Watch)은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5일까지 실시된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금품선거 제공으로 15개 주에서 133건이 적발되었고 발표했다.

금품선거는 정당들이 유권자들을 선거 유세장에 불러 모아 일인당 5,000 – 200,000 루피아를 주었다고 밝혔다고 콤파스 신문이 지난 7일 보도했다.

ICW 관계자에 따르면 금품을 제공은 군/시 단위 의회의원 (DPRD Kabupaten/ Kota) 후보는 60명, 국회의원 DPR 후보는 37명, 주 단위 의회의원 (DPRD Provinsi) 후보는 31명, 지방 대표위원회 위원 (DPD)후보는 7명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선거 유세장 에 유권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돈, 가정용품, 식품, 음악연주, 건강 서비스 등 금품 향응을 제공했다.

각 정당 운동원들은 “문제는 대부분 유권자들은 금품 향응을 하지 않으면 오지 않는다”고 유권자를 탓하고 있으며, 50,000~ 100,000 루피아를 주었다고 말했다.

금품선거에 ‘스랑안 파자르’라는 용어가 있다. 문자적 의미는 ‘새벽에 공격’이지만 ‘새벽에 국회의원 후보들이 자기에게 유권자들에게 돈을 준다’라는 말로 쓰인다.

보통 국회의원 후보들이 ‘스랑안 파자르’에서는 50,000 – 100,000 루피아를 주었다고 자카르타 시민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