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명 한인포스트 멤버스 클럽 회원 조사 결과 발표
정당이념, 민족주의 정당이 1위에서 5위까지 압도적
국민, 투쟁민주당 – 골까르당 – 그린드라 – 민주당 순
총선, 투쟁민주당 제1정당 확실…대선에 유리한 고지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는 정당 선호도에서 민주당-골까르당-투쟁민주당-민족민주당 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살고 있는 450여 명이 가입된 한인포스트 멤버쉽 클럽 회원 조사에서 한인동포들은, 민주당(Demokrat) 20.56%, 골까르당(Golkar) 17.76%, 투쟁민주당(PDIP) 15.89%, 민족민주당(Nasdem) 14.02%, 그린드라당(Gerindra) 10.28%, 민족수권당(PAN) 7.48%, 정의통일당(PKP) 4.67%, 복지정의당(PKS), 민심당(HANURA) 각 3.74%, 국민계몽당(PKB), 월승당(PPP) 각 0.93%를 선택했다.
한인동포들은 10년동안 통치한 SBY 정부에 대한 여당 민주당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모 대표는 “그간 10년 동안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경제개발에 따른 INDONESIA MASTER PLAN 우선협상 대상국으로 지정하여 도약적으로 양국관계가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인동포들은 SBY 정부에 야당인 골까르당(Golkar) 17.76%과 투쟁민주당(PDIP) 15.89%를 2,3위로 선정하여, 현 정부에 대한 각종 비리사건과 현지인들의 최근 인기도가 반사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인동포들은 정당이념으로 민족주의 정당을 이슬람 정당보다 압도적으로 선택했다.
한인동포들은 민주 (Demokrat) 20.56%, 골까르당(Golkar) 17.76%, 투쟁민주당(PDIP) 15.89%, 민족민주당(Nasdem) 14.02%, 그린드라당(Gerindra) 10.28% 순으로 5위까지 민족주의 이념 정당을 선호했다.
정당이념 선호도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 국민들과 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당선호도에서는 한인동포들은 인도네시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현지 언론 조사와는 상반된 여론조사 결과를 갖고 있다.
현지 언론조사에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투쟁민주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고 그 뒤를 골까르당(Golkar)과 그린드라당(Gerindra), 민족민주당(Nasdem)순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3일 호주 여론조사 ‘로이 모건 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인도네시아 국민 여론조사 대상자 2천명 중 37%가 총선에서 PDIP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투쟁민주당(37%), 골까르당(17%), 그린드라(14%), 민주당(10%)으로 집계됐다.
조사기관은, “3월 조사에서 인도네시아 인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자와섬 내 5개 주 모두에서 투쟁민주당이 압도적으로 1위를 해, 이번 총선에서 투쟁민주당이 1위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2월 33개주 여론 조사에서 “ 정당별 지지율은 투쟁민주당(20.1%), 골까르당(15.8%), 그린드라당(11.6%), 민주당(5.8%), 하누라당(6.7%)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4월 9일 국회의원 총선거는 차기 대통령 후보와 당선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선거제도에 따르면, 2014년 총선거에서는 DPR 국회의원과 DPD 지역대표위원회 의원 그리고 지방자치 지역대표의원(DPD) 1,2 의원 4명을 한 번에 선출하고, 4월 총선 득표율이 25% 이상이거나 의석점유율이 20% 이상인 정당만 대통령 후보를 단독으로 낼 수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선거권은 주민등록증이 만들어지는 만 17세면 누구나 가능하고, 혼인증명서가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투표가 가능합니다.
한편, 대통령 선거는 대선 7월 9일이고 1차 선거에서 50% 이하 득표시 결선투표는 9월에 실시될 것으로 보여, 총선결과에 따른 인도네시아 정국은 다시한번 큰 정치적 이합집산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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